[클린코드] 한달한권 도전 후기

권대원
3 min readJul 11, 2022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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매년 올해는 꼭 읽겠다고 다짐했던 ‘Clean Code’ 책.

항상 기능 개발 데드라인에 맞춰 코드를 짜내기만 급급했던 내게 꼭 필요한 책이며 지금 당장 코드를 짜는 것보다 어떻게 하면 ‘나쁜 코드'를 지양하고 ‘좋은 코드'를 작성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필요했다.

마침 이번 YAPP IT 연합 동아리에 참여하면서 스터디에서 클린 코드 책을 주제로 ‘제로베이스'라는 교육 서비스에서 지원을 해주어 ‘한달한권 클린코드' 강의와 함께 진행하게 되었다.

강의에서 스케줄표를 제공해 준 덕분에 스터디원들과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짜임새 있게 진행할 수 있었다.

  1. Day 스케줄에 맞춰 매 주 할당된 분량의 책을 읽는다.
  2. 해당 주차에 따라 강의를 수강한다.
  3. 책과 강의를 통해 공부한 내용을 각자 정리한다.

먼저, 이 책과 강의는 java 언어를 기반으로 진행되었다. 나는 안드로이드 개발자이기에 이전에는 java를, 지금은 Kotlin 을 사용하기 때문에 큰 이질감 없이 수강할 수 있었다.

이 책과 강의를 들으며 가장 근본적인 나쁜 코드가 안좋은 이유에 대해 다룬 내용이 가장 인상 깊었다. 내게는 이 이유가 이 스터디를 참여하게 된 이유였기 때문이다.

짧게 ‘나쁜 코드가 안 좋은 이유'에 대해 알아보면

https://fjbelchi.com/2015/01/clean-code-cheat-sheet-v2-4/

나쁜 코드를 유지 보수 하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나쁜 코드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.

때문에 생산성이 저하되고(나쁜 코드는 팀 생산성을 저하시킨다), 새로운 시스템을 설계해야 한다(하지만 새 인력들은 시스템 설계에 대해 조예가 깊지 않다)

https://en.wikipedia.org/wiki/Phased_implementation

하지만 우리는 시간이 부족해서 깨끗한 코드를 작성하지 않고 나쁜 코드를 작성하게 된다. 아이러니하게도 나쁜 코드는 오히려 생산성을 저하시켜 일정 내 마무리하지 못하는데 일조하게 된다.

위 개념으로 해당 강의와 책을 읽으면서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코드를 작성해야 하는지 생각하게 되었다. 이 스터디는 팀단위로 진행되었는데, 혼자서 책과 강의를 들었다면 중간에 흐지부지 되었을 것이다. 하지만 혼자가 아닌 매주 팀원들과 같이 진행하면서 함께 정리한 내용을 공유하면서 보다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었다.

마지막으로, ‘한달한권 클린코드' 강의와 책은 현재 학교를 재학중이거나 개발자를 준비하는 분들 보다는 현업에서 1~3년 정도 프로젝트 경험이 있는 주니어 개발자에게 어울리는 내용이다. 지금 내가 작성하고 있는 이 코드가 나 뿐만이 아닌 누가 와도 유지보수에 용이하게 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하는지, 왜 그래야 하는지 보다 실무적인 요소들이 많이 들어가있기에 주니어 개발자들이 많이 공감할만한 내용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.

이 글은 ‘제로베이스’로부터 강의를 제공 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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